모두는 아니겠지만 여성들과는 달리
남성들은 TV에 그다지 심취하지 않는다.
아니 심취를 하더라도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달라
가끔씩 채널권에 대한 신경전이 벌어질 때가 있을 것이고
채널권을 빼앗긴 사람은 다른 일을 하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앉아 TV를 시청하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일 것이다.
얘기가 살짝 옆으로 비껴 나갔다.
어찌 되었든 나는 요즘 TV만 켜면 나오는 유행하는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즐겨보지 않는다.
1박2일..무한도전..패밀리어쩌구..무르팍..
연예인들 그들만의 놀이와 말장난..그리고 사생활..
내게는 전혀 관심사항이 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오락 프로그램을 즐기기
때문에 방송은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늘리고
심한 경쟁을 하고 할텐데..
이따금 사회적 약자나..불특정 다수를 비하하는 듯한
연예인들의 자극적이고 정제되지 못한 말에
아주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하곤 한다.
결국 이번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이야기의 화두는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되어 버렸다.
키 180 이하의 남자는 모두 루저( loser 패배자)라는
여대생의 발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어 대고
결국 모욕적인 말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방송윤리위에 제소하는 사람까지 생겼다..
외모의 차이점을 가지고..
그 차이점을 승자와 패자로 분류하려는 생각없는 말까지
공공연히 방송에서 떠드는 일까지 생기고 있으니..
1등 지상주의와 공교육과 도덕이 망해버린
결과라고 까지 몰아가기에는 너무 성급한 판단일까?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할 줄 모르는..
나보다 약한 이웃을 사랑할 줄 모르는..
황금 만능과 줄서기만 남은 각박한 황야에 우리는 내 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똘레랑스..
너와 나는 서로 다를 뿐..틀리지 않다는..
민주주의는 다수의 의견으로 흘러가지만
어떠한 소수의 의견도 무시 당하지 않는다는
프랑스의 똘레랑스 문화가 새삼 부럽게 느껴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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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을 덜기 위해..
이 방송의 실수를 패러디한 재미있는 사진을 하나 올려 본다.
서해안 해군 함정의 충돌이 이 방송과 관련이 있다는..
키 작은 사람은 패배자라는 소리에 발끈해서 김정일이 사고를 일으켰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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